방탄소년단(BTS) 공연장 티켓 부스에서 입장용 팔찌 500여개가 도난당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20분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내 티켓 부스에서 한 남성이 손목 팔찌 500여개를 들고 도주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팔찌는 BTS 공연 관람객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인다.
당시 주최 측 직원은 팔찌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쫓아갔지만, 해당 남성은 팔찌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 동선을 추적 중이다. 그러나 티켓 부스와 CCTV 간 거리가 멀고 인파가 몰려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만으로는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관련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BTS는 지난 9일, 11일, 12일 총 3회에 걸쳐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