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와 동생 킴벌 머스크가 2조5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 형제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는 최근 가상화폐 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아들이 총 2만3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7만4000달러인 만큼, 형제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현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만1509 비트코인, 항공우주 업체 스페이스X가 8285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 양사 보유량을 제외해보면 머스크 형제가 개인적으로 약 3606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론 머스크는 세계 1위 부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8390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에 대해 공개한 적은 없지만, 가상화폐에 관한 관심은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최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서 실시간으로 가상화폐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