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팔아치우는 상황에 기관과 개인이 1조 원 넘게 사들이면서 수급 공방이 치열합니다.
한동안 하락했던 환율은 이틀연속 오름세입니다.
이한나 기자, 현재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16일)보다 0.49% 내린 6195.57에 거래 중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신중론이 함께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요.
동시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기관과 개인이 1조 4000억 원 넘게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1조 7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도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약세지만 각각 '21만전자', '110만닉스'를 지키고 있습니다.
반면 2차 전지 소재 업종 전반에는 수출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 종목인 삼성 SDI, 삼성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강세입니다.
코스닥은 0.38% 오른 1167.41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최근 1470원대에서 움직였던 달러-원 환율은 1481원대에 출발해 1480원선 안팎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은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내렸다가 어제(16일)부터 다시 반등해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매수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1% 오른 98.037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관련 새로운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