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후보자 부담 느낄수도…요청하면 가는 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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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보궐선거 후보가 "지도부의 6.3 선거 지원 현장 방문은 후보자를 띄워주는 목적이어야지, 자기가 주인공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광폭 선거 지원 행보에 대한 일침이다.
송 후보는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 대표와 관련된 질문에 "사람을 도와줄 때 도와줄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 거지 자기 마음대로, 자기 방식대로 도와주는 것은 진짜로 도와주는 게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도부는 자기를 홍보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고, 후보자를 띄워주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갈때는 그쪽에서 요청할 때 가는 게 정답이지, 일방적으로 가면 (후보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특히 부산과 영남 등 민주당 험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연휴 동안 경북 포항과 부산, 경남 창원 등을 방문하며 험지 민심 다지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송 후보는 이에 대해 "(여권) 견제 심리가 한번 퍼지면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무너진다"며 "영남 같은 곳은 잘 나가다가도 역풍이 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지역의 선거를 챙기는 분들의 의견에 따라 필요한 사람을 보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놓고 송 후보는 "(범여권과) 단일화하지 않아도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100%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자신이 김 후보보다 민주당 개혁노선에 부합한다고 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면 애초부터 민주당에 입당했어야 했다"며 "김 후보는 국민의힘에 있을 때 민주당을 비판했지만 그래도 합리적인 선이 있었다. 김문수같이 (진보를) 완전히 배신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김 후보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