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금융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별 맞춤형 금융 상품과 혜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영유아 교육 기기 제휴 및 자녀 적립식 상품부터 시니어 전용 신탁 서비스, 카드사 외식 지원금에 이르기까지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설루션이 운영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자녀의 경제 관념 형성을 돕기 위해 교육 기능을 연계한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영유아 학습기기 브랜드 세이펜과 제휴한 우리아이 WON하는 대로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자녀 명의의 금융 상품 가입 고객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 이후 출생한 자녀 명의로 예·적금 상품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5세대 스마트 학습기기를 증정하며 선착순 1만명에게는 적금 가입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권 금융 쿠폰을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은 초등학생들이 실제 금융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허그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에듀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일일 은행원이 되어 통장과 카드를 직접 발급해보는 실습과 함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마켓 체험을 통해 경제 관념과 농촌의 가치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금융권의 가정의 달 마케팅은 대면 행사와 시니어 자산관리 서비스로도 확대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9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2026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대면 행사를 통한 접점 확대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바둑 대회와 더불어 이창호 국수의 팬 사인회, 지도 다면기 등 전문적인 바둑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를 활용해 유언대용신탁이나 치매안심신탁 등 고령층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달에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며 자산 상속 및 보호를 고민하는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업계는 외식과 선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결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17일까지 KB Pay 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의 외식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총 500여명을 선정해 외식 지원금을 포인트리로 제공하며 편의점 및 카페 업종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함께 지원한다.
NH농협카드는 이번달 선물 및 외식 업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해당 업종에서 누적 30만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와 백화점 상품권 등 가정의 달 수요가 높은 품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세대별 특성에 맞춘 금융 상품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며 "연휴 이후에도 모바일 앱과 현장 창구를 통해 실질적인 금융 혜택과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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