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 여파로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성비 한 끼’ 트렌드가 베이커리 시장까지 뒤흔들고 있다.
5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선보인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1월 1일~5월 4일) 세븐일레븐의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했으며, 특히 식빵류는 45% 급증하며 카테고리 성장을 주도했다.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은 슬라이스 공정을 생략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촉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핵심이다. 롯데그룹 계열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종을 적용하고 꿀과 연유로 풍미를 더 했다.
세븐일레븐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택가(60%)를 중심으로 저녁 시간대(18~24시) 구매가 활발했으며, 여성 고객(62%)의 선호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2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손으로 쉽게 찢어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이 퇴근길 직장인들의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롯데멤버스카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50% 저렴한 145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체감 혜택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베이커리를 핵심 육성 카테고리로 낙점, PB 브랜드와 프리미엄 상품을 결합해 '한 끼 대용식' 경쟁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