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하이주얼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롯데백화점은 4일 본점 에비뉴엘 3층에 클로이수의 아트피스 및 칠보 주얼리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시그니처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하이주얼리 시장에서 ‘작품성’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한국적 미의식을 담은 칠보 주얼리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전략이다.
클로이수는 1968년부터 칠보 기법을 이어온 칠보 명인 이수경 작가가 설립한 브랜드로, 50여 년간 축적된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칠보는 금속 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입힌 뒤 약 800도의 고온에서 수차례 소성해 완성하는 전통 공예 기법으로, 깊이 있는 색감과 정교한 표현이 특징이다. 높은 제작 난이도와 예술성으로 인해 주얼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빈 만찬에서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전달한 선물로 알려지며 대중적 관심도 높아진 바 있다.
이번 매장에서는 약 30여 종의 아트피스와 칠보 주얼리를 선보인다. 특히 약 3억원 상당의 대표작 ‘환타지아(Fantasia)’를 전시해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에 있는 본사 갤러리를 제외하면 제품 구매가 가능한 유일한 오프라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브랜드의 예술성과 희소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7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클로이수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된 비치타월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다이어리, 스카프, 노리개, 나무빗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