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옥 디자이너가 이소라와 홍진경을 응원했다.








3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패션쇼 관람을 위해 동대문을 찾았다.
이날 오랜만에 패션쇼를 찾은 두 사람은 달라진 워킹과 후배들의 리허설을 관람했다. 헤어 디자이너 오민부터 과거 홍진경의 헬퍼였던 이, 그리고 홍진경이 첫 쇼를 섰던 진태옥 디자이너와도 조우했다.
1965년 프랑소와즈를 설립, 한국에 기성복 세대를 연 진태옥은 1993년 한국인 최초로 파리 프레타포르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화이트 셔츠의 거장으로 평가받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유니폼도 디자인 한 그는 데뷔 62년 차에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그동안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거절했던 진태옥은 이소라와 홍진경을 보며 "당신네들 때문에 나왔다"고 했다. 올해 93세인 진태옥은 감각 유지 비법을 묻자 "아이돌 음악까지도 듣는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그룹은 올데이 프로젝트"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이소라가 "어떻게 이렇게 정정하시냐"고 묻자 "운동을 한다. 일주일에 두 번 1000m 수영을 한다. 25m를 40번 하는 것"이라고 하며 "내가 그렇게 하는 건 디자이너로서 생존하기 위해서다. 일하기 위해서 운동한다"고 했다.
진태옥은 "매일 아침이 되면 마음이 바쁘다. 패브릭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거기가 나의 우주다. 난 너무 행복하고 너무 좋다"고 하며 환갑의 나이에 파리에 진출했던 것에 대해 "프로들은 나이 없다"고 해 이소라, 홍진경의 마음을 다잡게 했다.
이어 진태옥은 이소라와 홍진경이 파리 런웨이에 서는 게 가능할지 염려하자 "가요. 가세요. 인생 자체가 끝나는 날까지 도전이다. 내면에 쌓여있는 자산, 지금의 연륜 그거면 모델로서 충분하다"고 응원해 자신감이 하락했던 두 사람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한편 MBC '소라와 진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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