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고 강한 바람이 불며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3~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온다”며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 강원도 10~40㎜, 충북 10~40㎜, 대전·세종·충남 5~30㎜, 전라권 5~30㎜(전남 남해안 10~40㎜), 경상권 10~40㎜. 제주도 10~40㎜(많은 곳 60㎜ 이상) 등이다. 강원도 산지에는 눈이 날릴 수 있다. 돌풍과 벼락도 예상된다.
비는 전날(2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했으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도는 20~40㎜, 전라도는 30㎜ 안팎, 그 밖의 지역에는 10㎜ 안팎 왔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3~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산지 90㎞/h)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앞바다와 남해·동해·서해먼마다에도 풍랑특보 가능성 있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로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충추 14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20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 질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