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북갑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에이아이(AI)미래기획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포옹했다.
하 전 수석과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돌다가 마주쳤다. 하 전 수석은 한 전 대표에게 “건강하셔야 합니다. 파이팅입니다”라고 인사했고, 한 전 대표는 “생산적으로 한 번 해봅시다”라고 답했다. 이에 하 전 수석은 “네, 건설적으로 발전적으로 같이”라고 했고, 한 전 대표도 “좋습니다. 건강 챙기세요”라고 말했다.
20초간 만남에서 한 전 대표가 “오랜만에 뵙네요. 좀 마르신 것 같다”고 하자, 하 전 수석은 “살이 쪘다가 일이 빡세서”라며 웃기도 했다. 한 전 대표가 하 전 수석의 어깨를 두드리거나 두 사람이 손을 맞잡기도 했다. 두 후보는 전날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대통령이 출마를 지시했냐”(한 후보), “내가 통님을 설득했다”(하 후보) 등 신경전을 벌였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처 장관 등이 거론되며, 국민의힘 내에서 ‘무공천’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