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새로운 종(種) 스틸을 공개하며 전에 없던 좀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제공/배급: ㈜쇼박스│제작: 와우포인트 (WOWPOINT), 스마일게이트│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감독: 연상호│출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감염자들은 단순히 사람을 물어뜯는 본능적인 존재를 넘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공포를 예고한다. 입을 크게 벌리고 고개를 젖힌 채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듯한 장면은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피를 뒤집어쓴 채 포효하며 달려드는 감염자의 모습은 극도의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기괴한 자세로 한곳을 응시하며 무리를 이루는 감염자들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결된 듯한 비주얼로 ‘군체’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여기에 양쪽 발목이 꺾인 상태로 몸을 일으키는 감염자의 모습은 네 발로 기던 존재가 두 발로 서는 진화의 순간을 포착하며 기존 좀비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점액질로 뒤덮인 유리문 너머로 비치는 감염자들의 실루엣 역시 낯설고 불길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 점액질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감염자들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군체’의 가장 큰 공포”라고 밝혀, 끊임없이 진화하는 존재들이 생존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위협하게 될지 기대를 높였다.
또한 감염자들의 움직임을 총괄한 전영 안무감독은 “감염자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면서 협업하는 동작들이 정말 기괴하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림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새로운 좀비 비주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로를 밟고 올라서며 살아 있는 벽처럼 공간을 메우는 감염자들의 모습은 압도적인 위압감을 선사하며, ‘군체’가 기존 좀비 장르의 공식을 넘어선 새로운 공포를 선보일 것임을 예고한다.
이처럼 ‘군체’는 새로운 종의 탄생과 함께 좀비 장르의 진화를 보여주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한편 ‘군체’는 오는 5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칸 국제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만큼 ‘군체’가 단순한 장르 영화를 넘어 한국형 좀비 서사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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