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 확대… "연내 흑자 목표"
리드코프가 카자흐스탄 자회사 LC LOMBARD에 약 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리드코프는 전날 LC LOMBARD에 추가 자본금을 납입하고 현지 담보 기반 소액대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LC LOMBARD는 귀금속과 자동차를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액 담보 기반의 대출 구조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 마이크로파이낸스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제도권 금융 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LC LOMBARD는 대출 취급 규모 확대와 신규 영업점 개설 등 영업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리드코프는 점포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자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담보 기반 대출 중심의 사업 구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이 확보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금리와 대출 금리 환경이 형성돼 있어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이자 마진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리드코프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한다. 회사는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대할 수 있는 담보 기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 중심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기존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증자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법인의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