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좁아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30)를 '옛 친정' 페네르바체가 노리고 있다.
독일 '불리뉴스'는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언론인 세르잔 함자오글루의 보도를 인용해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클럽으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영입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김민재 측과 페네르바체 경영진 간의 만남이 실제로 성사되기도 했다.
김민재에게 페네르바체는 유럽 입성을 할 수 있게 해준 팀이다. 2021년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유니폼을 입으며 이적하자마자 핵심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활약을 발판 삼아 1년 만에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이적했고 데뷔 시즌에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2023년 약 5000만 유로(약 863억원)의 이적료로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뮌헨으로 입성했다.
하지만 뮌헨 3년 차 김민재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사실상 주전 센터백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출전 시간은 전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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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민재를 향한 명문팀들의 구애는 계속되고 있다. 페네르바체뿐 아니라 세리에A 팀들의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가 이미 김민재 측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향후 치열한 영입 경쟁을 예고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분위기 쇄신을 원하고 있다. 마침 뮌헨도 선수 의사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상황 속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발 빠르게 영입전에 뛰어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의 이번 움직임은 수비 핵심 브레머의 이탈 가능성에서 비롯됐다. 매체는 "브레머는 EPL 팀들에게 5000만 유로(약 870억원)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다미앵 코몰리 유벤투스 CEO는 브레머가 이적할 경우 그 공백을 메우고, 팀의 무게감을 더할 적임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적설의 핵심 배경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유벤투스 감독과 김민재의 인연이다. 둘은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호흡하며 세리에A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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