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독립기념일 당시 1970년대 제작된 노스롭 F-5 타이거Ⅱ 전투기 네 대가 워싱턴D.C. 내셔널몰 상공을 비행하며 수시간 동안 진행되는 에어쇼의 시작을 알렸는데 당시 아이작먼 국장도 그 중 한 대를 직접 조종한 것이다.
연방항공청(FAA)은 당초 아이작먼 국장 측의 편대 비행 요청에 제트기가 지상의 인명과 재산에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는 고위험 기종이라는 이유로 지난달 30일 거절했다. FAA의 6쪽 분량의 결정문에는 F-5의 비행 조종장치, 조종사가 비상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과거 추락 사고 등이 검토 내용으로 포함됐다.

그는 “당시 비행에 앞서 브라이언 베드퍼드 FAA 청장이 문자메시지를 보내 성공적인 비행을 기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전투기 뒷좌석에 타기로 했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고문인 크리스 라치비타 등의 탑승 계획은 전격 취소됐다.
아이작먼은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의 창립자로, 전자상거래 분야의 억만장자 사업가이다. 수년간 군용기를 조종해 온 베테랑 조종사로 민간인 우주비행에 관심이 높다. 지난해 12월에 NASA 수장으로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 단체이자 250주년 기념행사 기획을 맡은 ‘프리덤 250’의 대변인은 아이작먼의 비행 관련 질문에 대해 “NASA로 문의하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