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한 이란…최고지도자 "미국·이스라엘, 전쟁범죄 처벌할 것"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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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할 것을 촉구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미국·이스라엘의 지난해 및 올해 대(對)이란 공습에 대한 법적 책임 규명을 "이란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법적 현안"이라며 "국제 범죄자와 오만한 세계 강대국과 침략자들의 위반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미나브와 라메르드 지역의 아동 살해, 의료시설 공습 등은 국내외 법정에서 반드시 기소돼야 할 전쟁범죄"라고 지적했다.
미나브는 여자초등학교 오폭으로 168명이 사망한 참사가 발생한 곳이고, 라메르드는 정밀유도미사일로 체육시설을 폭격해 어린이 등 최소 21명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곳이다.
그는 전쟁 첫날인 지난 2월 28일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폭사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반드시 규명돼야 할 수천 건의 법적 사건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범죄자들을 체포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미국과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적들의 뻔뻔한 자랑은 명백한 범죄 자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는 현재 관할 당국에 위임됐다"며 이번 조사는 향후 유사한 범죄의 재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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