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우파, 이란 끔찍하다→똑똑하다…"배울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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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임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최근 수십년간 극도로 부정적이던 미국 우파의 이란 인식이 일각에서 유화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24일 "이런 극적 변화는 지난 주에 이란 지도자들을 '강한 사람들,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부른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으나, 이는 대통령 개인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라며 이런 관점 변화를 소개했습니다.
이란은 실용적인 국가이며, 미국은 이란과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또 배워야만 한다는 관점입니다.
NYT는 이런 주장을 펴는 대표적 인사가 JD 밴스 부통령이라면서, 오래 전부터 고립주의 성향을 유지해오던 보수파들이 고무됐으며 대외 강경 입장을 오래 고수해 오던 매파들도 어조를 바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는 세대교체와 더불어 이란의 숙적인 이스라엘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부상하고 있으며, 심지어 몇 주간의 격렬한 폭격을 견뎌낸 이란 정권의 능력에 대해 마지못해 감탄하는 시각까지 존재한다고 NYT는 설명했습니다.
보수 성향 잡지 '디 어메리칸 컨서버티브'(The American Conservative)의 커트 밀스 편집인은 "이란은 스스로를 방어했다. 이란으로서는 잘된 일"이라며 "우파 내에서 이란을 상대로 싸우는 데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점점 덜 금기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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