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숙란 2알에 2700원…가구에 섬유유연제까지 오른다
SBS Biz

장바구니 필수 품목인 닭고기와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관련 가공, 외식물가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구와 각종 생활용품 가격도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편의점 인기 간편식인 반숙 계란 가격이 다음 달 인상되면서 2알 한 세트 가격이 2천 원대 후반으로 비싸집니다.
[김기웅 / 서울 용산구: 편의점 가성비 좋다고 생각해서 가는데 가격이 자꾸 오르니까 확실히 부담은 되는 것 같아요. 돈 쓸 데도 여기저기 많은데 덜 먹어야 되나 이런 생각할 때도 있고…]
마트에서 파는 계란 10개짜리 한 팩은 6천 원에 육박합니다.
전국 평균 가격도 5천 284원으로 1년 사이 40% 넘게 올랐습니다.
가축전염병에 사룟값 인상 여파로 마트 닭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19% 뛰었습니다.
주요 식재료 가격 인상은 각종 가공식품과 외식업계에 영향을 주면서 하림의 닭가슴살 제품과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먹거리뿐만이 아닙니다.
다우니 섬유유연제부터 신세계까사와 퍼시스의 가구 가격이 오르고, 러쉬코리아는 바디로션 등 일부 제품 용량을 줄이면서 전방위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원자재 가격, 임금, 에너지 가격 이런 것들이 오르기 때문에, 그리고 환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외식물가라든지 소비자 물가가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입과 할당관세를 확대하고 있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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