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1분 전까지 승객 태운 열차 운행했다
머니투데이
사고 당일 고가차도 아래 열차 181대 통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발생 당일에만 181대의 열차가 오갔다. 특히 사고 발생 1분 전까지 승객을 태운 열차가 해당 구간을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뉴스1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한 자료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6일 사고가 일어난 오후 2시 33분까지 14시간 33분간 총 181대의 열차가 통제 없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 아래를 운행했다.
이 가운데 승객이 탑승한 KTX 등 고속열차는 28대, 전동열차는 31대로 총 59대였다. 특히 고가가 무너지기 5분 전엔 승객 42명을 태운 KTX 열차가 운행했고, 1분 30초 전엔 무궁화호 열차가 통과했다.
사고 도로 구간의 일일 통과 열차 수는 총 346대인데, 고가차도 침하 징후가 발견됐음에도 사고 직전까지 평일 열차 통과량의 50% 이상이 사고 구간을 통과한 것이다.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 붕괴 사고로 당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던 감리단장, 현장관리소장, 전문가 3명이 사망했고 서울시 직원과 행인 등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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