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은 '아고라 프로젝트' 완수…실거래 테스트 불참
SBS Biz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고라 프로젝트(Project Agorá)’에 참여해 글로벌 기관 간 지급거래 개선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는 어제(27일) 종료됐습니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미국·유럽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과 우리은행을 포함한 민간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토큰화된 중앙은행 준비금과 시중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관 간 지급거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프로젝트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기관들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국가 간 거액 결제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기존 중앙은행 준비금과 시중은행 예금의 법적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가로 합류하는 등 글로벌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향후 일부 참여 기관과 통화를 중심으로 실거래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인 ‘프로젝트 한강’ 1단계에 이어 2단계에도 본격 참여합니다.
우리은행은 1단계 실거래 테스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반으로, 2단계에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처 확대 △개인 간 송금 기능 추가 등을 추진하며,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에도 참여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은행 디지털혁신부 최태환 부부장은 “‘아고라 프로젝트’ 및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참여는 우리은행이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함께 미래 지급결제 인프라를 검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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