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그룹, 경영진 교체…영업·마케팅 '드라이브'
머니투데이
세일즈&마케팅 대표 전면 배치…세무 자문에 첫 여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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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를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내달부터 길기완 신임 총괄대표 체제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길 총괄대표와 함께 새로 선임된 경영진은 △권지원 세일즈&마케팅 대표 △김동환 회계감사 부문 대표 △김지현 세무자문 부문 대표 △남상욱 경영자문 부문 대표 △배재민 컨설팅 부문 대표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 대표(COO) △황승희 위험관리 부문 대표(CRO) 등이다.
이번 인사는 세일즈&마케팅 대표를 전면 배치한 게 특징이다. 대형 고객 자문 경험이 풍부한 세무자문 부문 권지원 대표가 그룹 세일즈&마케팅 대표를 맡아 그룹의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게 됐다. 세무자문 부문에는 그룹 출범 이래 첫 여성 경영진인 김지현 대표를 선임했다.
새로운 경영진 면면을 살펴보면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입사해 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젊은 '안진맨'들이 대거 포진했다. 길 총괄대표는 1996년, 권 세일즈&마케팅 대표와 김 세무자문 부문 대표는 1997년, 남 경영자문 부문 대표와 김 COO는 2000년, 김 회계감사 부문 대표와 황 CRO는 2002년 각각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했다.
길 총괄대표는 "AI 시대에도 회계법인의 경쟁력은 변함없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회계법인 고유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컨설팅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여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 총괄대표는 올해 1월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로 선임되면서 '양대 축(Two Pillars) 통합 성장 전략'을 밝힌 바 있다. 회계감사 및 세무자문 부문의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재무자문을 포함하는 경영자문과 딜로이트 컨설팅을 아우르는 컨설팅 비즈니스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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