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대 연 8%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이 다음 달 출시됩니다.
3년 만에 2천만 원 넘는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보니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갈아타기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기자]
다음 달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은 19세에서 34세 청년이 월 최대 50만 원씩, 3년 동안 납입할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기본금리는 연 5% 수준이고,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대 연 8%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기여금과 이자 지원도 제공됩니다.
최대 금리를 적용받는 우대형 가입자의 경우, 3년간 원금 1천 8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기여금과 이자를 포함해 만기 시 약 2천 255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 수익률 측면에서는 최대 단리 18% 이상의 적금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기존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탈지 고민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송채령 / 경기도 하남시 : 청년도약계좌 든 지 2년 정도 되고 있는데요. 5년을 기다려야 된다는 점에서 너무 길다고 느껴졌고, 나오면 바로 갈아탈 것 같습니다.]
청년미래적금과 청년도약계좌는 중복 가입은 안 되지만, 다음 달에 한해 갈아타기가 허용됩니다.
정부는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존 우대금리 조건도 일부 인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해 만기 시 약 5천만 원 규모의 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
반면 청년미래적금은 가입 기간은 짧지만 최종 수령액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 갈아타기 과정에서 소득이 다시 산정돼 소득이 늘어난 경우 정부 지원 혜택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입 기간과 금리, 정부지원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