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최초 미국 디즈니 톱10 21일 간 진입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이 미국에서도 인기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 OTT 순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배희영)이 K-드라마 최초로 미국 디즈니 톱10에 21일 연속 진입(4월 12일~5월 3일)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4월 12일 미국 디즈니 톱10에 깜짝 진입한 이후 줄곧 상위권 자리를 꿰차고 있다. 범죄 수사물이나 SF 장르가 꽉 잡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로맨스물이 이렇게 길게 롱런하며 사랑받는 건 이례적이다.
이 같은 장기 흥행은 K-콘텐츠 시장에도 꽤 묵직한 의미를 던진다. 그간 많은 K-드라마들이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하더라도, 유독 미국 본토에서는 반짝 인기에 그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 기록은 아시아권을 넘어 한국형 로맨스가 미국 시청자들의 보편적인 취향까지 저격하는 궤도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특히 '21세기 대군부인'은 미국을 포함해 총 47개국 TOP10에 진입하며 영어권은 물론 남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첫 방송 이후 수도권, 전국, 2059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이 폭발적인 글로벌 돌풍의 일등 공신은 단연 극의 주인공 아이유와 변우석의 케미스트리다. 아이유는 특유의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극을 쥐락펴락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기에 변우석은 여심을 녹이는 깊은 눈빛과 설렘을 유발하는 완벽한 피지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쳤다. 두 사람이 빚어내는 달달하고 애틋한 연기 시너지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과몰입을 이끌어냈다.
국내외에서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21세기 대군부인'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잡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