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토이 스토리' 협업 굿즈…SSG랜더스필드서 '2026 스타벅스 데이'
롯데칠성 '순하리진' 팝업 운영·롯데웰푸드 '내 이름을 찾아라' 시즌2 이벤트
야외 활동 늘어나는 연휴 겨냥 마케팅 집중…브랜드 인지도·매출 '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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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프랜차이즈 업계가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오프라인 체험형 이벤트와 함께 한정판 협업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9일부터 5월 가정의달을 겨냥한 기프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동심'을 사로잡을 '토이스토리' 협업 굿즈인 '피기 뱅크(저금통)'이다. 토이스토리의 '햄' 캐릭터에서 따온 피기 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이벤트 음료를 포함한 세트로 1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스타벅스 데이도 진행한다. 야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스타벅스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다회용 컵을 가져온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1인 1회 한정 아이스 브루드 커피(Tall)를 무료 제공하며, 구속 측정 이벤트를 통해 당일 최고 구속을 기록한 남성과 여성 각 1명에게 SS 화이트 스탠리 켄처 텀블러(1183ml)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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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도 체험형 이벤트 강화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순하리진의 팝업스토어 '순하리찐 아일랜드'를 운영한다. 순하리진은 롯데칠성이 최근 강화하고 있는 저도주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통과일 그대로 동결 침출해 더욱 진한 맛과 향'이라는 순하리만의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을 마치면 얼린 젤리와 함께 즐기는 순하리진 시음 기회와 럭키 드로우를 통한 보드게임, 러기지택 등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칸쵸깡' 열풍을 일으켰던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를 이번 연휴 기간 시즌 2로 이어간다. 이 이벤트는 칸쵸에 새겨진 이름 중 본인과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찾는 재미가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다. 유명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SNS(소셜미디어)상에서 퍼진 '칸쵸깡(원하는 이름이 나올 때까지 칸쵸를 구매하는 행위)' 열풍에 힘입어 이벤트 기간 판매량이 평소 대비 3배가량 급증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2는 칸쵸에 새겨지는 이름의 수를 기존 504개에서 550개로 늘려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본인 인증 후 자신의 이름으로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2명), 마샬 액톤3 스피커(3명), 일리 이지 파드 머신(5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식음료 업계가 이처럼 5월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야외 활동 인구가 급증하는 최대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이어진 고물가 기조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던 만큼 단순 할인행사를 넘어 체험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자는 게 이번 마케팅의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