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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달 말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새 대표를 선임한 KT는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겸직하던 CPO(최고개인정보책임자)를 별도로 채용한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창오 과기정통부 정보보안 PM은 다음 달 셋째 주부터 KT CPO(최고개인정보책임자)로 근무한다. CPO는 기업이나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전략을 총괄하는 자리다.
김 PM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국가기간통신사업자 KT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도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PM은 민간 기업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보안 전문가다. 지난해 5월부터는 과기정통부 산하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보안 PM으로 근무하며 국내 독자 AI로 외부 위협을 방어하는 '사이버돔'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전에는 야놀자에서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및 CPO로 4년 이상 일했다.
지난해 펨토셀 해킹 사태를 겪은 KT가 박윤영 새 대표를 맡아 정보보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한편 KT 관계자는 "외부 인재 영입을 검토 중이나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