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장 "한국 사랑해"...유럽 재무장에 한국산 무기 구매 의지 밝혀
머니투데이
마르코 뤼터 나토 사무총장, 역외 무기 구입 국가로 한국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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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유럽이 재무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산 무기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유럽 동맹국이 역내 무기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나토 외부에서 무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고 싶어도 역내 방산 생산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그들은 한국에서 무기를 사고 있다.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I love Korea). 한국은 환상적인 방위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도 강력한 방위산업 기반을 갖췄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면서도 "생산 역량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나토 회원국들 사이 갈등에 관해서는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은 나토의 전반적인 억지력에 있어 여전히 극히 중요하다"며 유럽이 군사력 재건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미국산 무기 구매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대 유럽·캐나다 무기 판매와 관련해 향후 몇 년에 걸쳐 총 3000억달러(약 467조원) 상당의 수주 잔고가 쌓여 있다"며 "이는 19만5000개의 미국 방산 일자리를 지탱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과 캐나다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 국민과 대통령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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