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주간 개막...박창숙 "펨테크ㆍAIㆍ돌봄, 기술 사용 해답은 여성기업에"
이투데이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개최
-조정식 국회의장, 이병권 중기부 2차관 등 500여명 참석
- AI·펨테크 등 혁신 사례 조명… 우수 여성기업인 정부포상도 수여
-박창숙 여경협 회장 “기술 사용 해답은 여성기업에...여성기업 지원은 미래 투자”
-조정식 국회의장, 이병권 중기부 2차관 등 500여명 참석
- AI·펨테크 등 혁신 사례 조명… 우수 여성기업인 정부포상도 수여
-박창숙 여경협 회장 “기술 사용 해답은 여성기업에...여성기업 지원은 미래 투자”

(김동효 기자 sorahosi@)
박창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1일 “중요한 것은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그 기술을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며 “그 해답은 여성기업에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은 새로운 시장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성기업주간은 2021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됐다. 개막식은 여경협을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5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 개막식은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 슬로건 아래 열렸다. 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은 생활 속 불편과 시대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그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며,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있다”면서 “실제 펨테크, AI, 돌봄, 문화예술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 정책적 뒷받침을, 대기업과 유관기관엔 투자와 판로 기회 확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신념으로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고, 좋은 기업을 만들어간다면 기회와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를 것”이라며 “‘빠른 기술을 넘어, 바른 기술로’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여성기업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이 바로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능력이 기업의 최종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AI 및 디지털 전환은 우리 여성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라고 전했다. 이 차관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용 벤처펀드와 연간 1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 임신‧출산‧육아기 여성기업인 정책 등 중기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선 우수 여성기업인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가 진행됐다. 냉연 철강 제품 분야에서 조립 공정을 개발한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고, 남미경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개막식 오프닝에서는 여성기업 펄스나인이 개발한 세계 최초 AI 아이돌 ‘이터니티’가 환영인사를 했다. ‘W-인사이트 스피치’에선 허드슨AI 신현진 대표와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두 여성 창업가의 혁신 사례가 조명됐다. 신 대표는 세계 최초 AI 기반 장편 영화 더빙 상용화를 시작으로 스포츠와 드라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행사장 로비에는 펨테크, 바이오, 돌봄, 안전, 문화, 콘텐츠 등 기술에 감성을 더한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주간을 축하하기 위해 조정식 국회의장과 남인순 부의장, 나경원·오세희 의원, 이병권 중기부 차관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선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자리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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