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장관 "이란산 원유 구매자 중국뿐…이란, 협상 수용해야"
머니투데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대부분 국가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재부과 가능성을 우려해 이란산 원유 구매를 꺼리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지금까지 원유를 제대로 팔지 못했는데 구매국들이 다시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제재를 받고 있을 당시부터 원유를 구매해 온 중국을 제외하면 다른 국가들은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이란산 원유는) 여전히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상황이 이란을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로 이끄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이 이란이 이번 협상을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미국 측 협상단이 도하에 도착했지만 이란 측과 직접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도하를 방문했지만 현재로서는 이란 당국자들과 직접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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