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가 대한민국의 남아공전 경기를 직관한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는 '끔찍했던 남아공전의 생생한 현장 후기 - 멕시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를 찾은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곽튜브는 몬테레이에 도착한 뒤 극악의 이동 일정을 설명했다.
곽튜브는 "남아공전을 보기 위해 과달라하라에 갔다가 몬테레이에 왔다. 이후 환승해서 한국에 갔다가 다시 몬테레이로 왔다"며 쉽지 않았던 비행 스케줄을 전했다.
현지 날씨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곽튜브는 "과달라하라는 시원한 편이었는데 여기는 습도도 높고 덥다"며 "한국 대구 전성기급 더위다. 32도인데 40도 같다. 카타르 때보다 더 덥다"고 혀를 내둘렀다.
경기 당일 아침 곽튜브는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우리는 91%로 올라간다. 무조건 2위로 올라가야 한다"며 "카타르 월드컵 때 벤투 감독님 앞에 앉았고 그때 얼굴에 태극기를 그렸더니 잘 풀렸다. 이번에는 스스로 그려보겠다"고 말하며 얼굴에 태극기를 그렸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자신감은 이어졌다.
곽튜브는 현지인들을 만나 "대한민국이 3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며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전반전 내내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지자 곽튜브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곽튜브는 "질이 아쉽다. 한 포인트인데 그 한 포인트가 안 난다"며 "찬스가 꽤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역습을 너무 많이 내준다. 더워서 그런 것 같다.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 흐름을 지적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도 경기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대한민국이 패배했고 곽튜브는 "꿈인 것 같다. 꿈 아니냐"고 말하며 허탈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후에도 곽튜브는 쉽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곽튜브는 "정신을 못 차리겠다. 최소 무승부까지 생각해서 LA 경기까지 다 준비해놨다"며 "진짜 너무 짜증 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라리 멕시코전은 아쉽기라도 했다. 오늘은 남아공 팬들도 별로 없었고 다 한국 사람들이었다"며 "한국 사람들이 돈이 많아서 온 게 아니다. 응원하러 돈 써가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비싼 티켓과 긴 이동 시간을 감수하고 온 팬들의 허탈함도 대변했다.
곽튜브는 "티켓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오늘은 경기력이 너무했다"며 "단체로 날이 더워서 열사병에 걸린 줄 알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를 보면서 느끼는 건 결국 축구는 감독 게임이라는 것"이라며 "오늘 경기는 솔직하게 직관한 모든 경기 통틀어서 최악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곽튜브는 "스코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이거 보겠다고 비행기 타고 왔다"며 "저는 콘텐츠고 어느 정도 조회수로 치환이 된다. 나도 이렇게 허무한데 그냥 온 사람들은 얼마나 허무할까 싶다"고 덧붙였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