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AI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실시간 번역·위험감지 시스템 도입
SBS Biz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을 시연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과 현장 적용 사례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AI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아침조회와 TBM(Tool Box Meeting), 각종 안전교육 내용을 다국어로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근로자는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해 번역 채널에 접속하면 번역된 교육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건설현장 특화 용어를 시스템에 반영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를 줄이고 안전교육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AI 기반 CCTV 스마트 통합안전관제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의 위험 행동과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하며, 위험구역 출입 통제와 위치 관제 기능도 제공합니다.
특히 안전시설 미설치 구간, 보호구 미착용, 화재 발생, 근로자 쓰러짐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대우건설은 태블릿 기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신규 근로자는 태블릿을 활용해 기초 문진과 면접 절차를 진행하고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13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도 별도 통역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종이 문서 중심의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페이퍼리스(Paperless) 현장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작업중지권 활성화, 스마트 안전 시스템 확대 적용, 경영진 주도의 정기 현장 점검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현장 전반으로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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