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력에 엄청 놀랐다" 스페인 현 국가대표 센터백 '깜짝 찬사'
머니투데이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센터백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센터백 에릭 가르시아(25·FC바르셀로나)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가르시아는 20일(한국시간) 공개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인상 깊었던 팀이나 선수에 관한 질문에 "한국이 나를 엄청 놀라게 한 팀"이라며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확한 인터뷰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사 공개 시점과 한국 대표팀 월드컵 일정 등을 고려하면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대한 호평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당시 체코에 선제 실점 이후 내리 2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세계적인 팀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의 호평은 그 자체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다.
한국 외에 독일 대표팀의 경기력(퀴라소전 7-1 승)도 칭찬한 가르시아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L조 맞대결에 대해서도 "정말 훌륭했다. 이번 월드컵은 모두가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당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전반을 2-2로 맞선 뒤 후반 2골을 넣은 잉글랜드가 4-2로 승리했다.
가르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인상 깊은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는 이제 누구도 놀랄 선수가 아니니까 제외하고, 얀 디오망데(라이프치히)를 꼽고 싶다. 그의 경기력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꼽았다. 디오망데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지난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 당시 오른쪽 윙어로 선발 풀타임 출전, 키패스 5회(최다) 등을 기록했다.
이어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에 대해 "그의 플레이를 보면 다음 월드컵에도 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라고 혀를 내두른 가르시아는 "(결승에서) 메시를 마크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만, 모두에게 꿈같은 일일 것이다. 경기장에서 들어갈 땐 이기기 위해 싸우겠지만,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지금까지 본 최고의 선수와 경기를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다. 그래도 결승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센터백 자원인 에릭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2018년 맨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뒤 지로나 임대를 거쳐 바르셀로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가르시아가 속한 스페인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지난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선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겨 자존심을 구겼다. 22일 오전 1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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