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유시민 떠난 노무현재단에 100만원 후원
한겨레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노무현재단에 1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재단에 ‘일시후원’을 했다”며 후원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노무현재단은 2009년 7월 10일 노 대통령 49재 안장식에서 문재인, 한명숙, 유시민 등이 설립계획을 발표한 후 설립돼 초대 한명숙을 거쳐 문재인, 이병완, 이해찬, 유시민, 정세균, 차성수 등이 차례로 이사장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조 전 대표의 후원은 유시민 작가의 당부를 떠올리게 한다. 유 작가는 노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을 정면 겨냥하자 지난 15일 재단 상임이사 자리를 내려놓았다.
곽상언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노무현재단 유튜브 영상의 대부분이 유 작가 및 그와 관련된 이들의 영상이라며 “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어야지, 다른 결과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후원회원들에게 “저는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려고 한다”며 이는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노무현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사퇴 이유 서신을 남겼다. 그는 “다시 만나는 날까지 재단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유 작가는 2018∼2021년 노무현 재단이사장을 맡았으며, 최근엔 상임고문직을 맡으며 노무현재단 유튜브에서 ‘알릴레오북스’라는 책 소개 코너를 진행해 왔다.
유 작가는 6·3 국회의원 경기평택을 재선거 당시 “민주당 김용남보다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당선이 좀 낫지 않을까 싶다”고 하며 조 전 대표를 뒷받침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조회 0·스크랩 0·공유 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