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열린다" 시장 환호…닛케이, 첫 7만1000 돌파 [Asia오전]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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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및 발효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단 홍콩 항셍 지수는 단오절 연휴 휴장(19일)을 앞두고 등장한 관망세에 홀로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5% 뛴 7만1052.3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의 첫 7만1000선 돌파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현지 시간 기준 오전 10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85% 상승한 4111.57에서, 대만 가권 지수는 1.34% 오른 4만6492.54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66% 떨어진 2만3909.74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반도체 종목 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데 이어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발효 소식이 전해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USS 수미 트러스트 웰스매니지먼트의 아오키 다이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장기적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되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거란 기대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상승하자 일본 증시 내 반도체 종목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며 "무라타제작소는 한때 18% 폭등세를 보였고, 소프트뱅크그룹, 키옥시아, 도쿄일렉트론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과 이란 외무부 발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종전 MOU 서명을 완료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이란의 MOU 서명 완료에 따라 MOU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MOU 발효에 따라 이날부터 미국과 이란은 60일간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추가 협상 등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MOU 전문에는 호르무즈 해협이 60일간 무료 개방된다는 내용만 담겼는데, 이란 측은 "60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 서비스 이용 관련 비용이 부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화권 증시는 오는 19일 단오절 연휴로 모두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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