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흐름 넘어와" 추경호 "정권 견제"…치열한 주말 유세전
머니투데이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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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여야 대구시장 후보들이 선거 유세에 총력전을 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대구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서문시장과 동성로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오전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앞에서 시민에게 인사한 후 문양역과 달성군 다사읍 일대에서 순회 유세를 벌였다. 이후 북구 금호지구에 이어 오후에 서문시장을 찾아 1시간가량 선거운동을 했다.
또 대구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와 옛 대구백화점 앞을 찾아 총력 유세를 이어간다. 김 후보는 이날 늦은 오후 서문시장을 다시 찾아 야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문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대구실내체육관을 'K-문화 공연 아레나'로 리모델링하는 내용 등을 담은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도 주말을 승부처로 보고 선거전에 나섰다.
추 후보는 오전 동구 금호강 화랑교 인근에서 열린 러닝대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시민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추 후보는 "대구 시민과 보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를 지키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전투표·본투표까지 같이 뛰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달서구 서남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 뒤 동성로에서 2030표심을 공략한다.
앞서 전날 사전투표를 마친 두 후보는 저마다 승리를 낙관했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는 제가 이길 거라고 아주 넉넉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미 흐름은 제 쪽으로 잡힌 것 같다"고 했고, 추 후보는 "오만한 민주당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 권력 견제의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추 후보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찾아 보수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김부겸 후보 측은 "연로한 전직 대통령을 굳이 선거판에 오게 해야겠는가"라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많은 사람이 아직 사랑하고 애처로워하는 박 전 대통령의 마지막 존엄을 지켜주길 바란다"라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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