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미·이란 협상 낙관론에 사상 최고…다우 0.05%↑
이투데이
트럼프 최종 승인만 남아
美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
美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7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밀어 올리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4.69포인트(0.05%) 오른 5만668.9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3.31포인트(0.58%) 상승한 756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74포인트(0.91%) 뛴 2만6917.47에 각각 마감했다.
외신들은 이날 아침 미군이 이란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협상 교착 상태에 대한 우려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정부 당국이 미·이란 휴전 기간을 60일간 연장하는 데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라고 밝혔다. 원유 가격은 하락했고,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1.6%라고 발표했다. 속보치 2.0%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 증가 역시 밑돌았다.
4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르면서 2023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된 요인이었다.
개별 종목 중 주목을 받은 것은 미국 소프트웨어 대기업 스노우플레이크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전장보다 36.48% 급등한 23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른 소프트웨어주에도 연동 매수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업무 관리 업체인 미국 서비스나우는 6.47% 올랐고 클라우드형 인사 서비스 업체인 미국 워크데이는 4.43% 상승했다. 미국 자산 운용사 나베리아의 루이스 나베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도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실제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까지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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