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깐부회동'?…젠슨 황, 다음주 한국 온다
SBS Biz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음 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과의 연쇄회동에 이어 이번에는 구광모 LG 회장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김동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이번에 젠슨 황 CEO가 방한하면 지난해 말 이재용, 정의선과의 '깐부회동'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오는 거죠?
[기자]
당시 15년 만에 방한으로 주목받았는데, 이번엔 불과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습니다.
황 CEO는 다음 주 대만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컨퍼런스, GTC 타이베이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찾을 예정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이번 방한 기간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와 클로이드 등 피지컬 AI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의 엑사원과, LG이노텍의 기판,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등 다른 계열사 협력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게다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연쇄 회동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지난해 '깐부회동' 핵심 멤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일정 조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민연금 얘기도 해보죠.
국민연금이 정해져 있던 국내주식 투자 상한선을 높이기로 했다고요?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어제(28일)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20.8%까지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14.9%에서 5.9% 포인트 올린 것으로, 리밸런싱 유예가 끝나는 다음 달 말 적용됩니다.
국민연금은 '시장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코스피가 8천 선까지 치솟으면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를 훌쩍 넘어섰는데요.
이에 시장에선 리밸런싱에 따른 국민연금의 170조 원대 매도 폭탄이 나온다는 우려가 확산된 바 있습니다.
우려했던 매도 폭탄이 쏟아지지 않게 돼 시장 수급에 있어선 호재지만, 장기적 안정성 측면에선 악영향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자칫 반도체 사이클이 꺾이는 등 이유로 매도 시기를 놓친다면 수익률은 떨어질 것이고, 이는 기금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1년에도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를 높였지만, 국내 주식 수익률은 -22.76%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앵커]
최근 산업계 전반에 노사 갈등이 번지고 있는데, 직고용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포스코는 창사 첫 파업 위기를 넘겼다고요?
[기자]
중앙노동위원회는 어제 3차 조정회의에서 추가 교섭을 권고하는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노위는 포스코의 직고용 결정이 교섭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회사의 협력사 직원 7천 명 직고용으로 기존 조합원 처우가 저하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일시금 지급 등 보상안을 요구해 왔습니다.
반면 사측은 직고용 관련 사안은 임단협 교섭 대상이 아니라 별도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팽팽히 맞섰는데요.
중노위 결정에도 임단협이 남아 있어 파업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닙니다.
노조는 직고용 이슈를 다시 안건으로 올릴 예정으로 합의가 불발되면 쟁의권 확보를 시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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