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우승국 맞춘 獨경제학자…"우승 네덜란드, 한국은 16강"
머니투데이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팀을 맞힌 독일 출신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으로 네덜란드를 지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강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 시간) BBC 보도 등에 따르면 클레멘트는 자체 예측 모델을 통해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승전 상대로는 포르투갈이 지목됐다.
클레멘트 가상 시물레이션 모델은 국가별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인구, 기온, FIFA 랭킹 포인트, 개최국 이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클레멘트는 이를 토대로 2014년 브라질 대회 독일, 2018년 러시아 대회 프랑스, 2022년 카타르 대회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차례로 맞힌 인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는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다. 1974년, 1978년, 2010년 세 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현재 FIFA 남자 랭킹은 7위이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일본, 스웨덴, 튀니지와 F조에서 경쟁한다.
클레멘트는 "네덜란드가 시뮬레이션 결과 우승팀으로 나온 것에 나도 다소 놀랐다"며 "결승까지 매우 어려운 길을 지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론 일본의 브라질 격파를 꼽았다. 클레멘트는 새로 도입되는 32강 토너먼트에서 일본이 브라질을 꺾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일본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브라질 탈락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이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선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한국은 A조에서 1·2위 안에 들 가능성이 72%로 산출됐고, 32강에서 스코틀랜드를 꺾은 뒤 16강에서 잉글랜드를 만나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다만 클레멘트는 자신의 예측이 절대적인 전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 당일 컨디션, 심판 판정, 골대 불운, 승부차기 등 변수가 많다며 "한 경기 결과의 약 50%는 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고 104경기가 치러진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진행되며, 각 조 1·2위와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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