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반도체 성과급, 한은 금리인상 명분 강화"
SBS Biz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26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기업 실적에서 가계 소득과 유동성” 사안으로 번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의 성과금이 영업이익에 연동된 영향을 분석하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반도체 이익 연계 성과급은 SK하이닉스에 삼성전자도 채택해 국내 기업 임금협상의 기준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권효성 BE 한국·대만 이코노미스트는 관련 보고서에서 “이런 현상은 자산 가격, 국내 수요, 인플레이션 등의 상방 리스크를 높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한국은행 입장에서 이는 금융안정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인다”며 “이는 3분기 금리 인상 전환 명분을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적어도 1.0%포인트 금리 인상 여지를 남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과급 구조가 유지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이 받을 세후 보상은 올해 4조 원, 내년 16조 원, 2028년 30조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성과급의 첫 영향은 자산 시장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두 회사 직원이 소비 성향 낮은 고소득자인 만큼, 성과급 상당액은 소비보다 저축이나 투자로 향할 거란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이는 주식 시장과 주택 시장, 특히 용인·동탄·수원 등 주택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회 1·스크랩 0·공유 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