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용산호반써밋에디션'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1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일대 '용산호반써밋에디션' 무순위 청약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는 총 1만2299명이 신청했다. 이번 공급 물량은 기존 계약자가 불법 전매 등 공급질서 교란 행위로 적발되면서 계약이 취소된 가구다.
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105㎡ B 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2023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인 19억816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과 추가 옵션도 기존 계약 조건을 그대로 승계해야 한다.
'용산호반써밋에디션'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6일대에 들어선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 총 11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업·업무시설 이용이 편리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시세 차익 기대감이 청약 수요를 끌어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29억75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인근 '용산센트럴파크' 전용 102㎡도 3월 34억원에 거래되면서 약 14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 기대가 나온다.
다만 당첨 시 각종 규제도 적용된다. 해당 단지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돼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적용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최초 당첨자 발표일인 2023년 8월 2일부터 3년간 유지되며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3년간 실거주 의무도 부과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다. 서류 접수는 19~20일, 계약 체결은 21일 진행된다. 입주는 올해 8월 예정이며 잔금 납부 시 즉시 입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