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현지 기업들의 견조한 1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포인트(0.79%) 오른 611.4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전장보다 181.88포인트(0.76%) 뛴 2만4136.81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60.03포인트(0.58%) 오른 1만325.35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8.05포인트(0.35%) 상승한 8007.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유럽 대다수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황에서 기업 순이익이 에너지 및 금융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EG I/B/E/S는 유럽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10.2%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유럽증시 반등은 전날 약세 흐름 이후 나타났다. 전날 시장은 미국·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총리직이 지도부 도전에 매우 취약해 보였기 때문이다.
스타머 총리는 전날 주간 내각 회의에서 노동당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통치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며칠간 장관 보좌관들과 몇몇 차관급 인사들이 사임하면서 그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가오는 회담과 관련된 전개 상황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담에서는 무역 문제와 이란 사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