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이 지옥 같은 통증을 호소하는 사연에 충격을 받았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현대 의학의 난제로 꼽히던 관절염의 통증을 정복하고, 멈춰버린 연골 재생 기능을 다시 깨우는 '시너지 신호'의 실체를 전격 공개한다.
도슨트 이창용은 한화 1,050억 원에 낙찰된 보티첼리의 초상화를 단서로, 인류 최고의 혁신이라 불리는 '메디치 효과'의 숨겨진 비밀을 파고든다. 미켈란젤로, 다빈치, 갈릴레오 등 당대 최고의 천재들이 메디치 가문의 정원에서 만나 시너지를 내며 '르네상스'를 꽃피웠듯, 우리 몸속 연골 또한 여러 성분이 결합할 때 폭발적인 재생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흔히 찾는 콘드로이친 같은 단일 성분은 주로 염증을 잠재우는 방어 역할에 그치기 쉽다. 정형외과 전문의 유건웅은 "연골 재생은 자물쇠 하나를 연다고 되지 않는다"며, 연골 세포 표면에 굳게 잠긴 6가지 수용체의 자물쇠를 동시에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염증 억제, 윤활, 구조 리모델링,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재생 명령'까지 모든 신호를 동시에 켜줄, 이른바 '마스터키'의 존재가 연골 재생의 성패를 가르는 셈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아랑은 관절염이 쉽게 찾아오는 이유를 연골의 구조에서 찾는다. "연골의 가장 두꺼운 부분은 약 3mm에 불과한 얇은 조직인데 걷고, 뛰고, 방향을 바꾸는 모든 움직임의 충격을 뼈 대신 받아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평생 사용해야 하는 연골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쌓이면,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어 선제적 재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절염은 단순한 통증 질환이 아닌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다. 실제, 지옥 같은 통증을 견디다 못해 생니 4개를 뽑아달라고 의사에게 애원한 환자의 충격적인 사례가 소개된다. 정형외과 전문의 유건웅은 "관절의 염증이 온몸을 타고 돌아 구강까지 공격한 전신 염증 질환의 결과"라고 설명하며, 연골이 보내는 마지막 비명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아랑, 정형외과 전문의 유건웅과 함께 시너지 신호를 켜 연골 재생을 돕는 마스터키에 대해 세 가지 시선으로 파헤치는 SBS '세 개의 시선' 44회는 5월 10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