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국내 명품 시장의 중요도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유통 채널과 매장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11일 서울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에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매장이 있다. 이 매장은 루이비통 매장 중 세계 최대 규모로 6개 층에 걸쳐 조성됐다. 제품 판매 공간뿐 아니라 브랜드 역사와 문화,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췄다.
아르노 회장은 신세계 본점 휴무일에 맞춰 비교적 한산한 환경에서 매장을 둘러보고 내부 관계자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다른 주요 유통 매장 방문도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 일행은 신세계 본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아르노 회장의 방한은 2023년 3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시 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유통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났다. 이번 방한에서도 재계와 유통업계 인사들과의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