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38)이 장기화된 법적 공방과 경제적 압박 속에서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목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김수현의 최근 소식을 전했다. 이진호는 "지인이 며칠 전 성수동에서 김수현을 우연히 만났는데, 얼굴이 눈에 띄게 수척하고 피폐해진 상태였다고 한다"라며 목격담을 공개했다. 이어 현재 김수현의 상황에 대해 "구조상 숨만 쉬어도 매달 수천만 원의 지출이 발생하는 상태"라며 그가 심각한 경제적 고충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위기를 맞았다. 이진호는 "성공 가도를 달리던 소속 배우 이채민 등이 이탈하면서 수익 구조에 큰 타격이 있었다"라며, 한때 아시아를 대표할 뻔했던 매니지먼트사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흐름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시점을 두고 유족 및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1년 4개월째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상대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수현 측은 "교제는 성인이 된 이후였다"라고 반박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수사가 1년 넘도록 진전이 없는 이유를 알 수 없다"라며 "재판이 길어져 항소까지 갈 경우 5년이 걸릴 수도 있는데, 그때가 되면 김수현에게는 이미 낙인이 찍혀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법적 논란의 여파로 김수현은 광고계에서 줄줄이 퇴출당했으며 연예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A사가 제기한 약 28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도 휘말려 있다. 재판부는 현재 진행 중인 형사 사건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민사 소송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6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김수현 주연의 OTT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는 촬영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리스크로 인해 공개 시기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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