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사춘기 딸의 화장품 취향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실제 정샘물 딸의 파우치 속에는 엄마 브랜드가 아닌 타사 제품이 가득했고 정샘물은 "엄마 화장품을 가장 무시하는 사람이 우리 딸"이라고 토로했다.
2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6회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두 딸과 함께하는 아침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샘물은 아침 메이크업을 마친 뒤 두 딸을 챙기며 엄마로서의 하루를 시작했다.
이때 열세 살 사춘기 소녀가 된 첫째 딸은 직접 메이크업을 하며 등교 준비를 했다.
이를 본 정샘물은 "스펀지 바닥에 굴러다니던 거 아니야? 빨지도 않고 그냥 쓰는 거야? 그러니까 얼굴에 뭐가 나지"라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결국 정샘물은 딸이 쓰던 퍼프를 직접 물로 빨아주며 엄마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남의 브랜드 퍼프를 직접 손으로 빨고 있다. 밖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연 매출 수천억 원 CEO도 엄마는 그저 엄마"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샘물의 딸은 엄마 브랜드가 아닌 다른 브랜드 제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딸은 "이 마스카라가 속눈썹을 길게 만들어준다. 엄마 것보다 이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고 실제 파우치 안에도 정샘물 브랜드 제품보다 타사 제품이 더 많이 담겨 있었다.
이에 정샘물은 "정말 속이 뒤집어진다"며 "출장을 가면 화장품 심부름을 시키는데 '엄마 브랜드에도 그 화장품 있어'라고 하면 '엄마 거 말고 그 제품을 쓰고 싶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예인이 쓰거나 학교 친구들이 쓰는 화장품을 쓰고 싶어 한다"며 "엄마의 화장품을 가장 무시하는 사람이 우리 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