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할머니와 증손주 기백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4월 30일 MBC드라마넷에서 방송된 ‘휴먼다큐 소원’에서는 시력을 잃어가는 증손주 기백이와 할머니, 아픈 부모님 곁을 지키는 7살 아들 선오의 사연이 공개됐다.
낡은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기백이는 태어나자마자 저혈당으로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여야 했다. 올해 10살이지만, 말은 네 살 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백이는 다리에도 문제가 있어 까치발로 걸음을 뗀다.


가장 큰 문제는 시력이다. 기백이의 시신경에 문제가 생겨 왼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고, 남은 오른쪽 눈마저 언제 시력을 잃을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 뇌경색을 겪은 뒤 언제 다시 쓰러질지 모르는 할머니는 “기가 막혀서 억장이 무너진다”라며 증손주 걱정에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국내 위기가정 아동과 가족들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MBC플러스 ‘휴먼다큐 소원’은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의 아이들이 짊어져야 할 현실의 무게와 그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간절한 소원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이 아이들의 소원에 응답하는 통로가 되고자 기획된 휴먼 다큐멘터리 방송이다. 2부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내레이션으로 힘을 보탰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드라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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