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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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박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는 24일 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하기해 김 총리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인도 뉴델리로 출국,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또 이 대통령이 모디 총리와 마주한 것은 지난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인 약 200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한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인도와 보다 심도깊은 경제 협력 방안과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도 기업인 간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도 열렸다.
양 정상간 논의는 정부 약 15건, 민간 20건의 MOU(양해각서) 등 체결로 이어졌다. 한국과 인도 정부는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는 MOU를 체결하고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또 양국 기업 간 철강 관련 합작법인(JV) 추진의 건, 조선소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MOU 등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21일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3박4일 머무는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은 물론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신지도부의 서열 2~3위, 레 밍 흥 총리, 쩐 타잉 먼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관계를 한층 더 호혜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 뿐만 아니라 현지의 우리 동포, 기업인들의 환경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과 베트남 정부는 원전과 인프라를 두고 협력하기로 했고 양국 기업 간 70여개의 MOU 등이 체결됐다. 베트남에서도 대규모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이 열려 양국 재계인들 간 교류가 이뤄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해 곧장 국내 현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현지에서 X(엑스-옛 트위터)에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의 단계적 폐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열심히 일해 번 돈에도 근로소득세를 내는데 주택양도소득에 양도소득세를 내는 건 당연하다"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또 청와대는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데미스 하사비스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대표를 만나 AI(인공지능)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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