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비쥬가 히알루론산(HA) 필러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계기로 2분기부터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준비 단계에 머물렀던 필러 사업이 본격적인 매출 창출 구간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23일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4월 중순 HA필러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해 곧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2분기부터 영업 인력을 중심으로 학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병의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코레나 프리미엄 필러 소프트 몰레큘’로, 리도카인이 포함된 가교 히알루론산을 활용해 주름 개선 및 조직 수복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필러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분류되는 4등급 의료기기로 인허가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초기 시장 침투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영업 조직은 학회, 세미나 등을 중심으로 의료진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허가 직후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한 만큼 2분기부터 매출 가시화가 기대된다.
특히 필러 사업은 스킨부스터 대비 단가와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매출 구조 변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스킨부스터 중심 매출 구조였지만, 필러 비중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필러는 시술 특성상 반복 사용과 병의원 네트워크 확장이 중요한 만큼 초기 영업 성과가 중장기 실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회사가 학회와 세미나를 중심으로 의료진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 성장성도 뒷받침된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히알루론산 기반 피부 필러 시장 규모는 2025년 48억3000만달러(약 6조7000억원)로 추산되며, 연평균 8.10% 성장해 2026년 52억2000만달러(약 7조2000억원), 2034년에는 97억3000만달러(약 13조5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42.93%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비쥬는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와 필러를 중심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소와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위탁생산(OEM) 사업과 글로벌 유통망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