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반대 많았던 손목닥터 9988 도입 후 걷기 실천율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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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2026년을 서울 비만 탈출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지하철역, 한강, 광장 등 도시 곳곳을 시민의 생활 속 운동 공간으로 바꿔 서울을 '운세권'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건강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좌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비만 고위험 시민에게는 체육시설 이용 바우처를 지원해 누구나 부담없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의 건강 식단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건강한 식사를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일상의 선택으로 만들겠다"며 "통쾌한 한끼를 1만개로 확대하고 대학과 직장까지 넓혀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이제 내 손 안의 '건강 주치의'로 진화한다"며 "건강 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AI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건강 관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280만 시민이 함께하는 손목닥터 9988을 통해 서울은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걷는 도시가 됐다"며 "2021년 55%에 머물렀던 서울시민 걷기 실천율은 2025년 69%라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20%나 높은 압도적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을 시행할 때 반대도 적지 않았다"며 "9988을 두고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선심성 정책이라며 비판했고, 공공이 개인의 건강까지 챙기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했다.
오 시장은 "행정의 역할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되고 시민의 삶의 수준을 바꾸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건강은 가장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며 행복한 삶의 출발점이다. 건강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삶의 질 1등 도시 서울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