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후반 11분 사노 모모카가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2019년 대회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직전 2024년 대회 결승전에서 북한에 1-2로 분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2년 만에 풀었다.
대회 최다 우승국은 일본이며 한국(2004·2013년), 북한(2007·2024년) 순이다.
2연패에 도전했던 북한은 이날 일본에게 점유율 6대4, 슈팅 17대7 등으로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우승을 내줬다.
북한이 전반에 몰아붙였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12분 소류경의 슈팅을 시작으로 연이어 일본 골문을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던 일본은 후반 11분 세트피스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후쿠시마 노아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사노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격을 당한 북한은 호경, 리수정 등을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끝내 일본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5일 북한과의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다만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4팀에 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오는 9월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에는 일본, 북한, 한국, 중국 아시아 4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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