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어머니가 나중에 결혼 자금으로 쓰라며 사주셨던 SK하이닉스 주식이 30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사연이 화제다.
17일 SNS(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이용자 A씨는 "어머니가 오래전 주식을 전혀 몰랐던 날 데리고 증권회사에 데려가 계좌를 만들게 하셨다"며 "3000만원 안 되는 돈을 넣어주시고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어머니가 나중에 결혼자금에 보태라고 하셨다. 아직 결혼하지 않아 계좌가 그대로 있다"며 "어머니께 너무 감사하다. 그때 어머니 선택이 정말 대단하셨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매일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 꼭 효도할 것"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증권 계좌 현황을 보면 잔고 수량은 782주, 매입가는 3만3554원이다. 약 10년 전쯤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가는 114만 6000원이며 평가금액은 약 8억9617만원, 평가손익은 약 8억6993만원, 수익률은 3315%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입가가 3만원대면 전원주씨와 비슷하다", "어머니는 100만원 넘길 때까지 결혼 못 할 줄은 몰랐을 것", "부럽고 축하한다", "난 손이 근질근질해서 이미 팔고도 남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46조6252억원, 영업이익 31조 562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1.62%, 영업이익 364.19% 늘어난 수치다. KB증권은 하이닉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40조원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 19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9000원(1.67%) 오른 115만5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신고가를 다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