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 '펫로스 증후군' 겪는 중…"눈물이 안 나는 날이 올까?"
머니투데이
개그우먼 허안나가 16살의 고양이와 17살이 강아지를 떠나보내며 '펫로스 증후군' 증상을 보였다.
7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446회에서는 개그우먼 허안나가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허안나는 눈물을 흘리며 반려견과 반려묘가 사용하던 정수기를 세척했다.
이어 거실 한편에 마련된 추억 공간에 떠나간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올려두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허안나가 키우던 반려동물들에 대해 물었다.
허안나는 "세 마리인데 한 마리는 2년 전에 갔고 최근에 두 마리가 하루 만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을 거의 아무것도 못 했다. 눈물만 났다"며 깊은 상실감을 털어놨다.
이지혜가 마지막 순간을 조심스럽게 묻자 허안나는 "병원에서 더 이상 차도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허안나는 "며칠 더 빨리 가도 같이 있고 싶어서 집에 데리고 왔다"며 "제 배 위에서 둘 다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슬픈데 가장 잘한 일 같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허안나의 남편 오경주는 거실에 우울하게 앉아 있는 허안나를 세심하게 챙겼다.
오경주는 허안나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조용히 곁을 지켰고 허안나는 남편의 위로 속에서도 쉽게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허안나는 "어제 17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 혼자 있었다"고 털어놨다.
오경주는 "원래는 앉아 있으면 흰돌이가 쳐다보고 있었다"며 떠나간 반려견을 함께 떠올렸다.
허안나는 "생각해보니 마지막에는 소파에 올라오지도 못했다"며 반려견과 반려묘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했다.
결국 허안나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허안나는 "눈물이 안 나는 날이 올까? 자꾸 눈물이 난다"며 무너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경주에게 "너 가게에 있으면 맨날 집에서 이러고 있다. 무뎌질 때가 오겠지?"라고 물으며 애써 마음을 추슬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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